02. 하와이 여행일기 2탄 (2022.6월 23일)- 1일 섬투어, 파티 (Tikis Grill& Bar), 월마트 쇼핑
비행기에서부터 첫째날 바쁜 일정으로 몸이 피곤했다. 덕분에 아침에 푹잤다 ㅋㅋㅋㅋ
고모가 주신 빵, 우유, 바나나로 조식을 간단히 때웠다.
아침 8시반에 나와서 승용차로 이동하는 1일 섬투어를 진행했다. 차를 렌트하려 했으나 신경쓸게 여간 많은게 아니라 렌트대신 가이드 투어를 여행전에 미리 예약을했다. 9명이 되는 대가족이 움직였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했고 오로지 관광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 광고아님! 혹시 가이드 이용해보실분들은 참고하시라고 링크 올립니당 ▽)
단 한 가족만! 지상의 낙원 하와이를 천천히~여유롭게~하루만에 알짜배기 투어! :: 나다운 진짜 여행 (myrealtrip.com)
섬 남부에 위치한 와이키키부터 길이 끊긴 서부를 제외한 동쪽,북쪽을 돌면서 진주만까지 한바퀴를 돌았다.
태평양이 탁 트여있어서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이였다..bb
해안을 따라 돌다보니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날씨도 좋았다. 덕분에 사진도 많이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반도를 똑닮은 마을이 있어서 혹자는 코리안타운이라 부르기도 하나 가이드분이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아니라고 하셨다ㅋㅋㅋ
중간에 쥬라기 공원의 배경이 되었던 하와이섬의 산맥을 차로 이동하면서 구경했다. 입산금지라고 하셨는데 산의 경사를 보니 이해가 되었다. 실제 산을 보니 저 산너머 무언가 살고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ㅋㅋ
점심은 새우트럭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가이드 설명으로는 이곳에서 가장 핫한 푸드트럭이라고 했다.( GlOVANNI's)
인기많은 가게라 그런지 줄이 길었다
감바스와 얼추 비슷한데 개인적으로 더 맛있고 마늘 맛이 강하게 났다. 새우 양도 푸짐했고 살도 많은 통통한 새우가 마늘과 함께 구워져서 풍미가 굉장했다..!
( 가격값을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중간에 들렀던 중국인 모자(Chinaman's Hat)섬이다
중국인들이 이주하면서 쓰고 다녔던 모자랑 비슷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코로나 전에 중국인들이 단체코스로도 왔다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한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서 사진 한방 찍었다 ㅎㅎ
중간에 지나간 라니아케아 비치에서 거북이가 모여 사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바다거북이는 함부로 만질 수 없다
우리는 차로 지나가서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 해변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EspraDa님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Onw6hRI5xhg를 참고하시길)
Dole 파인애플 농장에서 체험하는건 생략하기로 하고 파인애플 아이스크림만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하와이는 야생닭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가이드말에 따르면 동남아인들이 이주하면서 투계용으로 키우다가 태풍으로 탈출하면서 지금처럼 야생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ㅎ..
질기고 맛이 없다고 한다 ㅋㅋ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상큼하고 달달해서 순식간에 해치웠다.
참고로 한명이 먹기는 양이 좀 많고 2명이 하나 나눠먹으면 적당하다
진주만도 들렸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앞에서 사진만 찍고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곳을 돌아보는데는 대략 반나절이 걸린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어서 일찌감치 포기했다 ㅎㅎ..
햇살이 따듯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았다.
잠깐 방문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코스로 월마트를 들렸다. 이곳 ABC store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한국보다 싼 영양제나 관광상품인 마카다미아 초콜릿, 코나커피를 구매하였다. 다양한 맛이 있다는 스팸과 영양제 중 센트롬 실버를 사려고 했으나 아쉽게 찾지 못했다..
저녁 식사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없는관계로 급하게 쇼핑을 한 후 밖을 나왔는데 쌍무지개가 우릴 반겨주었다.
우버택시를 타고 숙소로 도착한뒤, 바로 Tkis Grill& Bar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했다. 뷔페식으로 되어 있어서 골라먹을 수 있었다. 결혼식 전날 모여서 파티하는 문화가 신기했다
식사를 하면서 결혼하는 사촌누나, 매형과 인사한 후 칵테일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